지상파 출구조사, 광역단체장서 4곳만 민주
세종·대전 등 충청권 격전지서 민주 패배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6·1 지방선거에서 참패한 가운데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 이광재 강원지사 후보를 비롯한 당내 중량급 인사들과 송철호 울산시장 후보 등 현역 단체장들도 줄줄이 고배를 마셨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일 오전 3시13분 현재 개표율이 81.2%를 기록 중인 가운데 민주당은 당세가 강한 호남과 제주에서만 승리가 확정됐다.
4년 전 지방선거에서 싹쓸이를 했던 수도권과 충청권, 부·울·경(PK), 강원까지 국민의힘에 내주는 쓰라린 패배다.
기록적 참패 앞에서는 집권여당 시절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에서의 간판급 인사라는 타이틀도 소용이 없었다. 현역 단체장들의 프리미엄 역시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대표적으로 문재인 정부 대통령비서실장을 지낸 노영민 충북지사 후보는 김영환 국민의힘 후보에게 밀려 낙선했다.
5선 국회의원을 지내고 대선 패배에 책임을 지고 대표직에서 물러났던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도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에게 패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일 오전 3시13분 현재 개표율이 81.2%를 기록 중인 가운데 민주당은 당세가 강한 호남과 제주에서만 승리가 확정됐다.
4년 전 지방선거에서 싹쓸이를 했던 수도권과 충청권, 부·울·경(PK), 강원까지 국민의힘에 내주는 쓰라린 패배다.
기록적 참패 앞에서는 집권여당 시절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에서의 간판급 인사라는 타이틀도 소용이 없었다. 현역 단체장들의 프리미엄 역시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대표적으로 문재인 정부 대통령비서실장을 지낸 노영민 충북지사 후보는 김영환 국민의힘 후보에게 밀려 낙선했다.
5선 국회의원을 지내고 대선 패배에 책임을 지고 대표직에서 물러났던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도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에게 패했다.
노무현 정권에서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등을 역임한 현역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는 전 시장인 유정복 국민의힘 후보와의 '리턴 매치'에서 밀려 자리를 넘겨주게 됐다.
현역 도지사이자 4선 의원 출신인 양승조 충남시장 후보도 김태흠 국민의힘 후보에게 밀리며 자리 수성에 실패했다.
또 다른 현역 단체장인 이춘희 세종시장 후보도 최민호 국민의힘 후보와 맞붙어 고배를 마셨다.
현역 시장이자 노무현 정부에서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을 지낸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도 이장우 국민의힘 후보를 상대로 패배했다.
송철호 울산시장 후보 역시 현역 프리미엄을 안고 김두겸 국민의힘 후보와 경쟁했으나 결국 자리를 내주게 됐다.
현역 도지사이자 4선 의원 출신인 양승조 충남시장 후보도 김태흠 국민의힘 후보에게 밀리며 자리 수성에 실패했다.
또 다른 현역 단체장인 이춘희 세종시장 후보도 최민호 국민의힘 후보와 맞붙어 고배를 마셨다.
현역 시장이자 노무현 정부에서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을 지낸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도 이장우 국민의힘 후보를 상대로 패배했다.
송철호 울산시장 후보 역시 현역 프리미엄을 안고 김두겸 국민의힘 후보와 경쟁했으나 결국 자리를 내주게 됐다.
'노무현의 남자'로 불리며 국회의원 3선을 지낸 이광재 강원지사 후보 역시 김진태 국민의힘 후보에게 밀려 낙선했다.
다만 오랜 텃밭인 호남과 광주 등 호남과 제주 지역은 민주당의 승리로 돌아갔다.
문재인 정부에서 정무수석을 역임한 강기정 광주시장 후보는 주기환 국민의힘 광주시장 후보를 상대로 압승을 거뒀다.
현역인 김영록 전남지사 후보도 이정현 국민의힘 후보를 큰 격차로 따돌리며 자리를 지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다만 오랜 텃밭인 호남과 광주 등 호남과 제주 지역은 민주당의 승리로 돌아갔다.
문재인 정부에서 정무수석을 역임한 강기정 광주시장 후보는 주기환 국민의힘 광주시장 후보를 상대로 압승을 거뒀다.
현역인 김영록 전남지사 후보도 이정현 국민의힘 후보를 큰 격차로 따돌리며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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