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 단체전 우승…지난해는 개인전 우승
"압도적 실력 여류 프로기사 위해 최선"
[무안=뉴시스] 구용희 기자 = 전남 순천 한국바둑중학교 1학년 이서영(14) 양이 전국소년체육대회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1일 전남교육청에 따르면 한국바둑중학교는 지난 달 28일부터 같은 달 31일까지 경북 구미 일대에서 열린 제51회 전국소년체전에서 남중부·여중부 단체전 금메달을 차지했다.
서영 양은 남중부 이태섭(1학년) 선수와 함께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서영 양은 지난해 제5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바둑선수권 대회 겸 제50회 전국소년체전 바둑 부문 초등 여자부 개인전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서영 양은 당시 광주 광산구 은빛초등학교 6학년이었다. 광주 지역 초등학생 중 소년체전 바둑 부문 개인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서영 양이 처음이다.
실력을 인정받은 서영 양은 지난 2월 은빛초를 졸업한 뒤 한국바둑중에 입학했다.
프로기사가 꿈인 서영 양은 "압도적인 실력의 여류 프로기사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전남 학생선수단은 금메달 15개·은메달 19개·동메달 23개 등 총 57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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