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대구시는 주거지원 원스톱 플랫폼인 ‘청년安방’의 시범 오픈과 함께 청년·신혼부부 전세지원사업 시행계획을 공고하는 등 2022년 ‘청년주거안정 패키지’ 사업 추진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9월 마련한 대구시 ‘청년주거안정 패키지’ 사업은 그동안 대구시-한국주택금융공사-금융기관(대구은행, 농협) 간 지원 업무협약 체결,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신설 등 청년층 최대 수혜지원을 위한 사전절차를 통해 충실히 이행돼 왔다.
2일 주거지원사업 접수·상담 플랫폼인 ‘청년安방’의 시범 오픈을 시작해 경기 침체와 주택가격 상승에 따른 주거 부담으로 고통을 받는 대구 청년·신혼부부의 고민 해소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
또한 대구시는 플랫폼 시범 오픈에 맞춰 20일부터 ‘청년安방’을 통해 청년 전월세 임차보증금 이자지원, 청년 전세 임차보증금 반환보증료 지원, 귀환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이자지원 사업 시행계획을 공고한다.
청년주거지원 원스톱 플랫폼인 ‘대구 청년安방’에서는 올해 전세지원사업 접수를 시작으로 각종 청년 관련 홈페이지, ‘우리둥지대구’의 버팀목 신혼부부 이자지원 사업, ‘복지로’의 청년 한시 월세지원 사업 , 공공임대주택사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링크페이지를 제공하게 된다.
내년부터는 기존사업과 함께 청년희망주택 공급 및 보증금 이자지원, 대구형 청년월세지원까지 ‘청년주거안정 패키지’ 사업 전반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청년들에게 주거상향 지원에 대한 선택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
대구시는 ‘청년安방’에 대한 중간보고회를 개최하고 시범 오픈 시 나타난 불편사항 등에 대한 청년들의 다양한 의견과 요구를 수렴해 사용자 중심의 종합 플랫폼으로 수정·보완한 후 8월에는 좀 더 안정되고 이용 편의성을 높인 환경으로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이번 ‘청년주거안정 패키지’ 사업이 사회에 갓 진입한 청년들에게 작지만 소중한 내방 한 칸부터 시작해 내 집 마련으로 이어져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교육-정주-취·창업의 주거상향 사다리를 제공하는 마중물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오환 대구시 도시재창조국장은 “주거는 많은 청년과 신혼부부들이 한 지역에 정착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요소라고 생각한다”며, “청년 주거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성해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대구시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대구시가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