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3225가구, 양주 1172가구 등 총 4397가구 분양 예정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신설과 지하철 7호선 연장 등 교통 개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경기 의정부와 양주에서 연말까지 약 4300여 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3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연말까지 의정부에서 3225가구, 양주 1172가구 등 총 4397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의정부와 양주는 모두 교통개발 기대감이 높은 곳이다. 먼저 GTX-C 노선은 의정부역과 양주 덕정역에 개통할 계획이다. 서울, 청담, 반포 등 강남을 관통하는 7호선 연장선도 공사 중으로 2025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 이 연장선은 의정부 장암역, 탑석역을 거쳐 양주 옥정신도시까지 연장된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의정부와 양주는 교통개선에 따른 서울과의 접근성이 한층 좋아지는데다 집값은 서울 전셋값 수준이어서 실수요자들이 유입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의정부, 양주 일대 신규 분양이 잇따를 예정이다.
우미건설은 의정부시 복합문화융합단지 공동주택용지 2블록에 10년 민간임대 아파트 '리듬시티 우미린'을 6월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8개동, 전용면적 84㎡, 총 767가구로 구성된다. 의정부 경전철 고산역이 가까우며 구리~포천 고속도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등도 인접해 있다.
도보거리에는 초등학교가 예정돼 있으며 지구 내 근린공원, 문화공원 등 풍부한 녹지공간이 예정돼 있다.
신동아건설은 GTX-C 노선이 개통 예정인 의정부역까지 도보 3분대에 위치한 '의정부역 파밀리에Ⅰ'을 분양한다. 의정부시 의정부동 127-4번지에 위치하며, 지하 5층~지상 24층, 전용 84㎡ 단일평형, 82가구로 구성된다.
DL이앤씨는 양주시 옥정신도시에서 선보인 'e편한세상 옥정 리더스가든' 1순위 청약을 이날 진행한다. 지하 1층~지상 27층, 14개 동, 전용 84·99㎡, 938가구로 조성된다. 서울 지하철 1호선 덕정역과 덕계역을 이용할 수 있는데, 덕정역에 GTX-C노선이 정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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