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산림당국이 31일 경남 밀양시 부북면 춘화리 산불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오전 11시를 기해 산불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이에 따라 관할기관 헬기 100%, 인접기관 산불진화헬기 50%와 관할기관 진화대원 100%가 산불 진화에 동원된다.
오전 9시25분 경남 밀양시 부북면 춘화리 산 13-31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의 확산을 막고 신속한 진화를 위한 조치다.
초대형 헬기를 포함한 산불진화헬기 20대(산림 16대, 소방 4대), 산불진화대원 621명(산불특수진화대 등 53명, 산림공무원 520명, 소방 18명, 기타 30명)이 산불을 진화하고 있다.
밀양시는 산불 확산에 따라 부북면 춘화리와 무연리, 위양리, 주민 470여명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현재까지 민가나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기상상황은 순간 초속 11m의 강풍이 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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