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뉴시스]이학권 기자 = 전북 순창군은 농업 종사자와 야외 활동이 빈번한 주민을 대상으로 ‘신증후군 출혈열’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신증후군 출혈열은 한타바이러스에 의해 전파되며 주로 가을철 들쥐나 잡쥐 등의 배설물로 인한 호흡기나 상처 접촉을 통해 감염된다.
감염시 고열, 두통, 구토, 복통, 출혈 등 전신증상을 일으키는 급성 열성 질환으로 심하면 사망에 이른다.
신증후군 출혈열 예방접종은 1개월 간격으로 2회 접종 후 12개월 뒤 추가로 1회 접종이 필요하다. 평생 3회 접종을 하면 추가접종은 권장하지 않는다.
예방접종은 순창보건의료원에서 무료로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순창군보건의료원 예방접종실(063-650-5243)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신증후군출혈열은 들쥐나 집쥐 등의 배설물에서 발생하는 바이러스가 야외활동 중 호흡기를 통해 감염된다”며 “의심 증상이 있으면 신속히 치료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