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활비 상납' 혐의 남재준·이병기 전 국정원장 가석방 [뉴시스Pic]

[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윤석열 정부의 첫 가석방 대상자에 포함된 남재준·이병기 전 국정원장이 30일 가석방 됐다.

가석방으로 풀려난 남재준 전 국정원장은 이날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에서 지지자들에게 거수경례를 하며 인사를 했다. 이병기 전 국정원장도 구치소 앞에 모여있던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눈 뒤 차량에 올라 구치소를 떠났다.

남재준·이병기 전 국정원장은 박근혜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아 수감됐다. 남 전 원장과 이 전 원장은 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에 특수활동비를 상납한 혐의로 지난해 7월 대법원에서 실형이 확정됐다. 남 전 원장은 특수활동비 6억원을 청와대에 지원한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 8억원을 전달한 것으로 조사된 이 전 원장은 징역 3년을 선고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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