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총기참사 이후 종종 있는 현상…총기매출 상승 기대감 작용"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미국 텍사스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최악의 총격 사건이 발생한 이후 뉴욕 증시에서 총기 관련주들이 일제히 상승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T에 따르면 미국 총기회사 스미스&웨슨과 총기 업체 레밍턴을 소유한 비스타 아웃도어의 주가는 총격 사건 다음날인 25일 각각 7% 가량 상승했다. 또 다른 총기 제조사 스텀 루거의 주가는 4% 이상 올랐다.
이는 총기 참사가 벌어질 때 종종 나타나는 현상으로 강력한 총기 규제 법안이 도입될 가능성에 그 이전에 미리 총기를 구매하려는 사람들로 총기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하기 때문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드루 스티벤슨 사우스텍사스 칼리지 법학 교수는 "총기 산업은 비뚤어진 수익 구조를 갖고 있다"며 "왜냐하면 이런 일들이 벌어지면 매출과 주식이 오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24일 텍사스주 롭 초등학교에서는 18세 총격범의 총기 난사로 어린이 19명과 교사 2명 등 총 21명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했다.
신문은 또 총기 규제를 옹호하는 민주당 정권에서 총기 관련 주가가 상승하는 흐름을 보인다고 지적했다. 실제 총기 제조사 관련 주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대선에서 승리한 이후 상승세를 보였다.
민주당은 텍사스주 초등학교 총기 난사 사건 이후 총기 구매자에 대한 신원 조회를 강화하는 법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총기 규제 관련 법안들은 그동안 공화당의 반대로 번번히 상원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24일 백악관 연설을 통해 "국가로서 우리는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해야 한다. 도대체 언제 총기 (단체) 로비에 맞설 것인가"라며 "나는 지쳤다. 우리는 행동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NYT에 따르면 미국 총기회사 스미스&웨슨과 총기 업체 레밍턴을 소유한 비스타 아웃도어의 주가는 총격 사건 다음날인 25일 각각 7% 가량 상승했다. 또 다른 총기 제조사 스텀 루거의 주가는 4% 이상 올랐다.
이는 총기 참사가 벌어질 때 종종 나타나는 현상으로 강력한 총기 규제 법안이 도입될 가능성에 그 이전에 미리 총기를 구매하려는 사람들로 총기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하기 때문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드루 스티벤슨 사우스텍사스 칼리지 법학 교수는 "총기 산업은 비뚤어진 수익 구조를 갖고 있다"며 "왜냐하면 이런 일들이 벌어지면 매출과 주식이 오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24일 텍사스주 롭 초등학교에서는 18세 총격범의 총기 난사로 어린이 19명과 교사 2명 등 총 21명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했다.
신문은 또 총기 규제를 옹호하는 민주당 정권에서 총기 관련 주가가 상승하는 흐름을 보인다고 지적했다. 실제 총기 제조사 관련 주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대선에서 승리한 이후 상승세를 보였다.
민주당은 텍사스주 초등학교 총기 난사 사건 이후 총기 구매자에 대한 신원 조회를 강화하는 법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총기 규제 관련 법안들은 그동안 공화당의 반대로 번번히 상원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24일 백악관 연설을 통해 "국가로서 우리는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해야 한다. 도대체 언제 총기 (단체) 로비에 맞설 것인가"라며 "나는 지쳤다. 우리는 행동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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