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현충일 격인 메모리얼 데이는 미국의 기념일 중 하나로, 전쟁에서 목숨을 잃은 전사자를 추모하는 날이다. 미국은 1971년부터 매년 5월 마지막주 월요일을 메모리얼 데이로 지정해 전사자를 추모하고 참전용사를 예우한다. 올해는 5월 30일이다.
마크 세이퍼(Mark Schafer·준장) 주한미해군사령관이 주관한 이날 추모식에는 데이비드 제 주부산미국영사, 김지훈(대령) 해군작전사령부 참모장 등 한·미 해군 장병 30여 명이 참가했다.
행사는 국기에 대한 경례(태극기·성조기 동시 게양), 한·미 국가 제창, 주한미해군사령관 추념사, 헌화, 묵념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미국은 6·25전쟁 동안 22개 참전국 중 가장 많은 연인원 178만9000여 명이 참전해 전사·사망 3만6900여명, 부상 9만2000여 명의 피해를 입었다. 유엔기념공원에는 미군 전사자 40명이 안장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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