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뉴시스] 강신욱 기자 = 충북 음성군은 도 공모사업인 '기업 정주여건 개선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낙후한 기업환경을 개선하고 근로자의 안정적인 정착을 도와 인구를 유입하고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사업이다.
음성지역에는 지난해 12월 기준 도내 8개 군 단위에서 가장 많은 2838개 기업이 있다.
군은 이를 반영해 중소기업 환경 개선으로 근로자 복지 증진에 힘을 쏟는다.
6억5000만원(도·군비 각 50%)을 들여 중소기업 공용시설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다음 달까지 39개 중소제조업체 샤워장과 화장실 86곳을 대상으로 신·증축과 개·보수 사업을 한다.
군은 여성친화기업 환경개선, 중소기업 육성자금(이차보전) 지원, 중소기업 근로자 전용주택 지원, 중소기업 공동직장어린이집 설치, 중소기업 역량강화 지원 등의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신에너지, 시스템반도체 등 신성장동력 관련 기업 등을 선정해 근로자 채용, 자금 대출, 신규사업 인허가 등 수시 상담과 행정 지원으로 유망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관리해 기업 유출 방지와 재투자 유도에 힘쓰고 있다.
군은 앞서 근로자 주거·복지 등 기반시설을 확충했다.
원남산업단지 주차장과 대소산단 다목적구장 조성, 음성농공단지 공용주차장 조성, 기숙사 9곳 확충 등을 추진했다.
군 관계자는 "각종 세제 지원, 다양한 맞춤형 기업 지원체계 구축으로 근로자가 안정된 환경에서 마음 편히 일하도록 정주여건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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