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라인' 구축해 재난발생 피해 최소화
[세종=뉴시스] 김성진 기자 = 한국서부발전은 지난 25일 충남 태안군 본사에서 한국농어촌공사(서산·태안지사)와 재난관리자원을 공동으로 활용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재난관리자원은 재난을 수습하는데 필요한 장비와 물자, 자재 등을 의미한다. 이번 협약은 서부발전과 농어촌공사간 재난관리자원 보유현황을 공유하고, 상호 핫라인(직통망)을 구축해 재난발생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상호 지원 가능한 재난관리자원 품목 명확화 ▲재난관리자원 요청·지원 ▲재난관리자원 주기훈련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또 재난관리자원 현황 파악을 위해 행정안전부의 '재난관리자원 공동활용시스템(DRSS)'을 적극 활용하고, 재난상황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대응하기로 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태풍과 집중호우 등 자연재난은 물론, 대형화재와 같은 사회재난이 발생해도 필요자원을 신속하게 확보할 수 있는 재난관리채널을 더욱 강화했다"며 "국민이 신뢰하는 재난관리책임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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