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기념 시계가 25일 공개됐다. 대통령실은 이날 윤 대통령의 기념품 1호로 제작된 시계를 공개했다. 시계 뒷면에는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가 새겨져 있다.
윤 대통령은 지난 취임식 때 동반 입장한 국민희망대표 20명(참석자 19명)을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초청해 대통령 기념 시계를 선물하고, 사회 각계각층에서 희망을 보여준 국민대표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 이외에도 역대 대통령들의 기념시계 사진을 공개했다. 역대 대통령들의 기념시계에는 서명과 문구가 새겨져 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기념 시계 뒷면에는 '제9대 박정희 대통령 취임기념' 문구가 새겨져 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의 시계에는 한자로 '대통령 전두환'이 적혀 있다.
김영삼 전 대통령 시계에는 이름과 함께 뒷면에는 대도무문(大道無門) 문구가 적혀있다. 사람으로서 마땅히 지켜야 할 큰 도리나 정도에는 거칠 것이 없다는 뜻이다.
김대중 전 대통령 시계 뒷면에는 김 전 대통령의 영문 이름이 적혀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시계에는 '원칙과 신뢰 새로운 대한민국' 문구가 담겨 있다.
이명박 전 대통령 시계에는 부인 김윤옥 여사의 서명이 함께 담겼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시계에는 청와대를 상징하는 봉황 문양과 박 전 대통령의 친필 사인이 각인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