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정읍시가 지역의 대표 향기 축제인 구절초·단풍·라벤더 축제 입장권을 소지한 외부 관광객에게 올해부터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정읍시와 구도심 상권 상가협의회는 구절초와 단풍, 라벤더 축제 입장권을 가진 사람에게 도심 상가 이용 시 할인 혜택을 주는 ‘도심 상권 상생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축제 기간 입장권을 제시하는 외부 관광객들은 지역 내 식당, 의류매장, 이·미용실 등의 상점을 5~1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샘고을시장상인회’, ‘중앙상가발전협의회’, ‘새암길상인번영회’, ‘우암로번영회’ 등이 참여한다.
참여 단체들은 정읍을 방문하는 외부 관광객들에게 도심 상가 할인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시가지로 유인해 관광 소비를 촉진, 구도심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뜻을 모았다.
단체들은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더 많은 관광객이 정읍의 ‘맛’과 ‘멋’과 ‘향’을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역 상생발전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시는 도심 상권 상생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업소에 대해 정읍시 홈페이지 게재 및 홍보물을 제작해 행사장에 비치하고, 축제 관람객이 관련 업소를 적극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이다.
또 입장권 소지자에 대한 할인 혜택을 더 확대하기 위해 시내 숙박업소와 레저문화 시설 등을 계속 모집해 나갈 계획이다.
자세한 할인 내용과 대상 시설은 정읍시 홈페이지 또는 축제 행사장에 비치된 홍보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용관 성장전략실장은 "향기 축제에 따른 경제효과 분석 결과, 외부 방문객들의 도심 상권 유입이 미비한 것으로 나타나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관광 소비패턴에 걸맞은 다양한 시책을 개발해 구도심 상권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