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제2차 이사회 열고 심의·의결…원어민 영어강사·우수식자재 지원 등
[산청=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산청군향토장학회는 25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2년 제2차 이사회를 열고 올해 상반기 228명을 향토장학생으로 선발, 4억3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고교입학 장학생 16명, 대학교 생활장학생(입학·재학생) 169명, 초·중·고교·서민자녀 생활장학생 43명 등 모두 228명을 향토장학생으로 선발했다.
이사회 결정에 따라 장학금은 5월 중 지급될 예정이다.
장학회는 지난해부터 향토장학금 지급 기준을 개선해 세자녀 이상 가구의 셋째 이상 자녀에게도 대학입학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장학금 수혜범위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장학회는 장학금 지원은 물론 원어민 영어강사 지원, 우수식자재 구입비 지원 등 교육환경개선사업 분야에서 학생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장학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속적인 장학사업 추진으로 교육경쟁력 향상은 물론 공립학원인 산청우정학사와 거점형 기숙학교를 통해 양질의 교육을 무상으로 누릴 수 있다.
이 때문에 최근 대도시와 인근도시의 우수한 학생들이 지역 내 학교로 전학하는 등 인구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산청군향토장학회 김호용 이사장은 “우리 지역 학생들이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을 키우는 한편 국가와 지역의 미래를 선도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장학사업과 교육환경 개선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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