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뉴시스] 김기진 기자 = 6·1 전국동시지방선거 경남 함안군수에 출마한 후보들이 지역의 오랜 숙원인 인구증가를 위한 대책과 상대 후보 자질에 대한 날카로운 검증이 이어졌다.
23일 함안군 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한 함안군수후보자토론회는 민주당 장종하 후보, 국민의힘 조근제 후보가 KBS경남 스튜디오에서 참석한 가운데 60분간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후보자들은 서로의 공약 검증과 인구 감소 원인 그리고 언론에 보도된 지역 부동산 '용도변경' 등 예민한 사안에 대해서도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함안군 인구 주 감소원인으로 민주당 장종하 후보는 "정주여건 개선이 시급하다. 인근 창원에서 출퇴근 인력이 대부분이다. 칠원읍 인근을 신도시로 육성해야 한다. 벽산,자이아파트 등에 새로운 주차타워, 문화공간 건설이 절실하다"며 "도시 인프라 구축이 최우선"이라고 주장했다.
조근제 후보는 "인구 감소는 지자체 공통사항이다. 출산율 감소, 고령화시대 등 사회적 분위기가 있지만 지속해서 발전적인 함안 건설에 행정이 역할을 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또 장 후보는 "문화관광활성화를 통해 인구 유입을 해야한다. 일본 구마모토라는 도시는 '곰' 이라는 캐릭터를 만들어서 연간 1조 세수 혜택을 입고 있다. 마을관광도시 형태로 특색을 살리면 가능하다"고 했다.
조 후보는 "제가 취임 초기에는 30만명 정도가 함안을 찾았지만 지금은 약80만명 정도가 오고 있다. 함안말이산고분군이 유네스코에 등재되면 더 활성화될 것"이라며 "낙동강 바람소리길 등을 만들고 있고 악약둑방도 인기다. 짚라인등 구축 예정이라 더 함안을 많이들 찾을 것"이라고 했다.
인구 유입 정책을 두고도 의견이 엇갈렸다.
장 후보는 조 후보를 향해 "임기 4년(2018~2022)동안 어떤 성과가 있었나? 5000개 일자리 창출을 공약했는데...."라고 묻자 조 후보는 "노인일자리 등 많이 창출했다. 정확하게 모르지만 많이 창출된 걸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 장 후보는 "(조 후보가 만든) '청년센터'는 플랫폼 역할을 해야해서 청년들의 접근성이 높아야하는데 산인 입곡면 저수지에 설치되어 있다."며 접근성에 문제를 지적했다.
이에 조 후보는 "당시 많은 청년들이 원해서 거기에 만들었다"며 꼭 도심에 있어야 할 필욘 없다는 의미로 말했다.
상대 후보에 대한 자질 검증도 이어졌다.
조 후보는 "지난 17일, 21일 '폐기물처리인허가 남발'이라는 카톡 글을 장 후보가 SNS에 게시했다. 군에서 운영중인 자연자원순환시설은 하나도 없다. 그런데 관련법규에 따라 정당한 행정처분을 '인허가 남발'이라고 하는 등 공무원 명예를 실추했다"고 비판했다.
23일 함안군 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한 함안군수후보자토론회는 민주당 장종하 후보, 국민의힘 조근제 후보가 KBS경남 스튜디오에서 참석한 가운데 60분간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후보자들은 서로의 공약 검증과 인구 감소 원인 그리고 언론에 보도된 지역 부동산 '용도변경' 등 예민한 사안에 대해서도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함안군 인구 주 감소원인으로 민주당 장종하 후보는 "정주여건 개선이 시급하다. 인근 창원에서 출퇴근 인력이 대부분이다. 칠원읍 인근을 신도시로 육성해야 한다. 벽산,자이아파트 등에 새로운 주차타워, 문화공간 건설이 절실하다"며 "도시 인프라 구축이 최우선"이라고 주장했다.
조근제 후보는 "인구 감소는 지자체 공통사항이다. 출산율 감소, 고령화시대 등 사회적 분위기가 있지만 지속해서 발전적인 함안 건설에 행정이 역할을 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또 장 후보는 "문화관광활성화를 통해 인구 유입을 해야한다. 일본 구마모토라는 도시는 '곰' 이라는 캐릭터를 만들어서 연간 1조 세수 혜택을 입고 있다. 마을관광도시 형태로 특색을 살리면 가능하다"고 했다.
조 후보는 "제가 취임 초기에는 30만명 정도가 함안을 찾았지만 지금은 약80만명 정도가 오고 있다. 함안말이산고분군이 유네스코에 등재되면 더 활성화될 것"이라며 "낙동강 바람소리길 등을 만들고 있고 악약둑방도 인기다. 짚라인등 구축 예정이라 더 함안을 많이들 찾을 것"이라고 했다.
인구 유입 정책을 두고도 의견이 엇갈렸다.
장 후보는 조 후보를 향해 "임기 4년(2018~2022)동안 어떤 성과가 있었나? 5000개 일자리 창출을 공약했는데...."라고 묻자 조 후보는 "노인일자리 등 많이 창출했다. 정확하게 모르지만 많이 창출된 걸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 장 후보는 "(조 후보가 만든) '청년센터'는 플랫폼 역할을 해야해서 청년들의 접근성이 높아야하는데 산인 입곡면 저수지에 설치되어 있다."며 접근성에 문제를 지적했다.
이에 조 후보는 "당시 많은 청년들이 원해서 거기에 만들었다"며 꼭 도심에 있어야 할 필욘 없다는 의미로 말했다.
상대 후보에 대한 자질 검증도 이어졌다.
조 후보는 "지난 17일, 21일 '폐기물처리인허가 남발'이라는 카톡 글을 장 후보가 SNS에 게시했다. 군에서 운영중인 자연자원순환시설은 하나도 없다. 그런데 관련법규에 따라 정당한 행정처분을 '인허가 남발'이라고 하는 등 공무원 명예를 실추했다"고 비판했다.
이에 장 후보는 "지역주민들이 공장이 들어서면 주민들이 알 권리가 있다. 짧은 기간에 조 군수 취임후 폐기물 인허가 건수가 급격히 늘어났다"며 "50개에 불과하다가 조 군수 취임이후 70개(수집운반업 등)로 늘어났다"고 반박했다.
그러자 조 후보는 "개·폐업이 반복됐다. 실질적으로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지정 폐기물사업장은 1건도 허가가 안 났다"고 응수했다.
지역주택조합 건설이 늦어지는 점도 도마위에 올랐다.
장 후보는 "지난 4년간 함안에 대규모 아파트 건립되고 있는 곳이 어디냐? 조합원 아파트 건립이 지지부진하다. 지인도 1억원 가까이 조합아파트에 묶여있다. 2층 정도밖에 안 올라갔다. 지역주택조합아파트 건립이 제대로 진행될지 걱정"이라고 했다.
이에 조 후보는 "가야읍에 조합원아파트 건립중인 걸로 안다. 곧 건립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답했다.
함안군 묘사리 인근 토지용도변경 건도 논란이 됐다.
장 후보가 '함안군 대장동' 사건이라며 경남도인재개발원 유치가 확정도 되기 전에 묘사리 토지용도변경건을 추진한 이유를 묻자 조 후보는 "군 관리계획위원회 자문을 거쳐 도에 제출한 상태다. 근거 없는 의혹 제기는 매우 부적절하다.그리고 유치가 확정되기 전에 미리 준비해야하는 거 아니냐"고 반발했다.
함안IC인근에 민자병원 유치에 대한 조 후보의 공약도 지적했다.
장 후보는 "(조 후보가) 응급실 갖춘 병원 공약했는데 어느 정도 규모를 생각하냐"고 질의하자 조 후보는 "100개 병상 정도로 생각한다. 산인면에 아라한국병원이 들어온지 2년이나 지났지만 생각보다 정상적으로 주민들 기대치에 못미쳐서 추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 공식 선거운동 기간은 선거 전날인 31일까지다. 오는 27~28일 사전투표를 거쳐 6월1일 본 투표로 함안군수와 기초 ·광역의원 당선자가 결정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그러자 조 후보는 "개·폐업이 반복됐다. 실질적으로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지정 폐기물사업장은 1건도 허가가 안 났다"고 응수했다.
지역주택조합 건설이 늦어지는 점도 도마위에 올랐다.
장 후보는 "지난 4년간 함안에 대규모 아파트 건립되고 있는 곳이 어디냐? 조합원 아파트 건립이 지지부진하다. 지인도 1억원 가까이 조합아파트에 묶여있다. 2층 정도밖에 안 올라갔다. 지역주택조합아파트 건립이 제대로 진행될지 걱정"이라고 했다.
이에 조 후보는 "가야읍에 조합원아파트 건립중인 걸로 안다. 곧 건립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답했다.
함안군 묘사리 인근 토지용도변경 건도 논란이 됐다.
장 후보가 '함안군 대장동' 사건이라며 경남도인재개발원 유치가 확정도 되기 전에 묘사리 토지용도변경건을 추진한 이유를 묻자 조 후보는 "군 관리계획위원회 자문을 거쳐 도에 제출한 상태다. 근거 없는 의혹 제기는 매우 부적절하다.그리고 유치가 확정되기 전에 미리 준비해야하는 거 아니냐"고 반발했다.
함안IC인근에 민자병원 유치에 대한 조 후보의 공약도 지적했다.
장 후보는 "(조 후보가) 응급실 갖춘 병원 공약했는데 어느 정도 규모를 생각하냐"고 질의하자 조 후보는 "100개 병상 정도로 생각한다. 산인면에 아라한국병원이 들어온지 2년이나 지났지만 생각보다 정상적으로 주민들 기대치에 못미쳐서 추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 공식 선거운동 기간은 선거 전날인 31일까지다. 오는 27~28일 사전투표를 거쳐 6월1일 본 투표로 함안군수와 기초 ·광역의원 당선자가 결정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