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코로나 신규 8만5761명·총 115만6291명...49명 숨져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오미크론 변이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는 대만에서 20일 신규환자가 전날 9만명대에서 8만명대로 다소 줄었으며 추가 사망자도 전날보다 10명 적은 49명이 나왔다.

중앙통신과 연합보(聯合報), 중국시보(中國時報) 등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책본부인 중앙유행병 지휘센터는 이날 확진자 가운데 대만 안에서 8만5720명이 발병하고 외국에선 41명이 들어왔다고 발표했다.

전날 감염자는 9만378명, 18일 8만5356명, 17일 6만5833명, 16일 6만1754명, 15일 6만8769명, 14일 6만4041명, 13일 6만5011명, 12일 6만6446명, 11일 5만7266명, 10일 5만828명, 9일 4만304명, 8일 4만4361명, 7일 4만6536명, 6일 3만6213명, 5일 3만106명, 4일 2만8487명, 3일 2만3139명, 2일 1만7858명, 1일 1만7085명, 4월30일 1만5149명, 29일 1만2313명, 28일 1만1517명이다.

대만 내 새 감염자는 22개 현시에서 생겼으며 남성 4만942명, 여성 4만4744명, 34명은 확인하고 있다. 나이는 5세 미만에서 90대 사이다.

신베이시에서 2만3704명, 타오위안시 1만1684명, 타이베이시 1만1414명, 가오슝시 7525명, 타이중시 7144명, 타이난시 4707명, 신주현 2762명, 장화현 2341명, 핑둥현 2270명, 이란현 2201명, 지룽시 2045명, 신주시 1708명, 먀오리현 1282명, 화롄현 1187명, 윈린현 1009명, 난터우현 730명, 자이현 679명, 타이둥현 650명, 자이시 366명, 펑후현 169명, 진먼현 131명, 롄장현 12명이다.

외부 유입 감염자는 남성 17명, 여성 24명이다. 나이는 20세 미만에서 60대까지다. 27명은 입국 직후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였다. 출발 국가는 확인하고 있다.

이로써 대만 코로나 감염자는 총 115만6291명에 달했다. 대만 안에서 114만3805명이고 국외 유입이 1만2432명, 친선함대 36명, 항공기 2명, 불명 1명, 조사 중 14명이다.

코로나19 환자는 작년 5월10일 100명 미만이다가 이후 1년 열흘 동안 크게 증대하면서 이날까지 115만6200명 가까이 늘어났다.

지휘센터는 코로나19 환자 가운데 이날 49명이 새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남성 28명, 여성 21명으로 연령이 30대에서 90대 사이다. 모두 만성질환자고 21명이 백신을 전혀 맞지 않았다.

이제껏 코로나19 감염자 중 1284명이 숨졌다. 이중 15명은 국외 유입자다.

대만 내에서 숨진 환자 1269명 분포를 보면 신베이시 599명, 수도 타이베이 417명, 지룽시 65명, 타오위안시 37명, 장화현 24명, 타이중시 23명, 신주현 15명, 가오슝시와 화롄현 각 14명, 타이둥현 11명, 타이난시와 핑둥현 각 9명, 이란현과 윈린현 각 7명, 자이현 6명, 난터우현과 먀오리현 각 4명, 자이시 2명, 신주시와 진먼현 1명씩이다.

지휘센터는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경계를 촉구하면서 백신을 서둘러 접종하고 손 위생과 기침 예절,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호 조치를 충실히 이행하며 불필요한 이동과 활동, 집회를 자제하며 인파가 몰리는 장소나 고(高) 감염 전파 위험지역으로 가지 않는 등 능동적으로 방역에 계속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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