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고여정 기자 = 대구시 중구는 횡단보도 주변과 교차로에 집중조명시설인 LED 야간 투광등과 교차로알리미를 설치했다고 20일 밝혔다.
교통사고 사망자 30% 줄이기 특별대책인 LED 야간 투광등 및 교차로알리미 설치는 야간 시인성 확보를 위한 밤거리 교통환경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사업에는 2900만원이 투입됐으면 대구 한국은행 네거리 대각선 횡단보도 등 9곳에 총 17개를 설치했다.
야간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이기 위한 조명장치인 투광등은 야간과 궂은 날씨에도 보행자를 쉽게 인식해 보행자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중구는 지난해까지 횡단보도 주변 78곳에 227개의 투광등을 설치해 오후 8시부터 오전 6시까지의 사고 건수가 2017년 326건, 2019년 277건, 2020년 224건으로 점차 감소하고 있다.
또 중구는 교차로알리미 설치사업에 8500만원을 투입해 보성송림맨션 정문 등 10곳에 설치할 예정이다.
중구청 관계자는 "보행자가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야간 교통환경 개선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며 "교통사고 예방에 적극적으로 앞장서서 사람 중심의 안전도시 중구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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