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열 후보 "첨단산업으로 경제도시 원주 만든다"

[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구자열 더불어민주당 원주시장 후보는 '남한강 혁신경제벨트' 추진을 통해 인구 100만, 지역 내 총생산(GRDP) 40조원 규모의 강소 메가시티를 구성하겠다고 발표했다.

'남한강 혁신경제벨트'는 원주·영월·횡성·여주·충주·제천 등 남한강 유역의 중부내륙 6개 기초지자체의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경제적 시너지 효과를 가져 온다는 구 후보의 대표적 공약이다.

구자열 후보는 19일 이광재 강원도지사 후보와 원창묵 원주(갑) 국회의원 후보, 원주지역 더불어민주당 시·도의원 후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원주시청 다목적회의실에서 '더 큰 원주의 가치를 더불어민주당과 같이!'라는 주제로 원팀 공약 발표회를 열었다.

 그는 "'남한강 혁신경제벨트'는 수도권 집중으로 인해 지역의 성장 잠재력인 청년과 인재가 유출되는 것을 막고, 원주의 경제 발전을 위한 새로운 성장동력 산업을 조성하는 등 수도권 일극화로 인한 국가경쟁력 저하를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국가균형발전전략"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를 기반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e-모빌리티, 드론, 스마트 물류 등 미래 모빌리티 산업과 스마트 의료산업 등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원주를 중부권의 핵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동력을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원창묵 후보는 수도권 경제도시의 비전을 제시하며 "GTX-A로 수도권과 연결하고, 부론국가산단에 스마트 의료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유치해 원주를 중부권 핵심도시로 만들겠다"며 구 후보의 제안을 지원하겠다는 구상을 발표했다.

이광재 후보는 "앞선 두 후보의 제안을 구체적이고 실질적으로 풀어 현대차 미래 사업부와 삼성전자 스마트 헬스케어, 의료기기사업부 등 미래산업을 유치해 원주를 첨단산업 중심지로 키우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구자열 원주시장 후보는 "선거대책위원회인 '활력 도시 원주 원팀 캠프' 발족에 이어 공식선거운동 첫날, 민주당 후보자들이 함께 원팀 공약을 발표했다"며 "36만의 원주를 활력 도시로 만들기 위해 필승의 각오로 선거에 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19일, 구자열 후보는  오전 7시 30분 원주 의료원사거리에서 이광재 강원도지사 후보와 원창묵 원주(갑) 국회의원 후보, 시·도의원 후보자들과 함께 출정식을 갖고 아침 출근 인사를 시작으로 13일간의 강행군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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