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데르손 스웨덴 총리 밝혀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은
"민주주의가 승리했다" 강조
"터키 반대 대화로 풀어낼 것"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핀란드와 스웨덴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가입신청서를 18일(현지시간) 제출할 것이라고 마그달레나 안데르손 스웨덴 총리가 17일 밝혔다.
안데르손 총리는 이날 사울리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과 공동 기자회견에서 그같이 밝혔으며 니니스퇴 대통령은 "민주주의가 승리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핀란드에서 압도적 지지로 의회가 NATO 가입을 승인한 것과 핀란드 국민들의 지지에 대해 "지난 봄 내내 핀란드에서 민주주의가 승리했다"고 말했다.
안데르손 총리는 지난 16일 터키를 제재하고 쿠르드 "테러단체"를 보호하는 스웨덴과 핀란드의 가입에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는 터키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터키와 양자 대화를 모색하고 있으며 다른 NATO 회원국들과도 양자 대화를 할 것이다. 일단 NATO에 가입하면 양자관계를 더욱 발전시킬 기회가 생길 것"이라고 밝혔다.
니니스퇴 대통령은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의 반대가 "매우 놀라운 일"이라면서 지난달초 그가 지지한다는 것이 "매우 분명했다"고 밝혔다.
니니스퇴 대통령은 "에르도안 대통령이 핀란드의 가입절차에 호의적으로 보였다. 현재는 다른 입장을 보이고 있다"면서 "더 논의해야 한다. 우리 당국자들은 터키 당국자들과 거의 모든 문제를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 에르도안과 통화도 요청했다. 낙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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