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뉴시스] 박종대 기자 = 17일 오후 1시5분께 경기 과천시 중앙동 관악산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이 3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관악산 6부 능선 일대 산림 4㏊ 가량이 소실된 것으로 추정된다.
불길 확산 방향에 연주암삼층석탑과 연주대 등 관악산 내 중요문화재가 위치했지만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불이 나자 산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 7대와 산불진화대원 257명을 신속히 투입해 오후 4시 20분께 진화를 완료했다.
과천시는 시민들에게 긴급재난 문자메시지를 발송하고, 입산 자제 및 하산 시 안전사고 발생 주의 등을 당부했다.
한편 산림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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