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층 고용 사업주 4대보험·장려금 파격 지원 약속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김경훈 더불어민주당 대전시 중구청장 후보는 17일 노인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3대가 행복한 중구를 만들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이날 노인공약을 발표하고 "어르신과 자신, 자녀 등 3대가 모두 중구에 뿌리를 내리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중구 거주 60세 이상 고령자를 고용하는 사업주에 대해 4대보험료 전액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6개월 마다 사업주가 4대보험 납부 내역을 제출할 경우 일시불로 지급할 계획이다.
또한 소득 하위 70% 이하 고령자 일자리 1000개를 만들고, 1인당 20만원씩 고용주에게 지원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김 후보는 “현재 운영되고 있는 쓰레기 수거, 풀 뽑기 등 단순한 공공근로 형태로는 어르신들에게 장기적인 일자리를 제공할 수 없다"며 "예산구조를 과감히 바꿔 생산적인 일자리 제공과 함께 재원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김 후보는 디지털 건강조사를 통한 건강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AI로봇 ‘효돌이’를 활용한 비대면 돌봄서비스 등도 약속했다.
김경훈 후보는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일자리를 만들어 드리는 한편 소외받는 어르신들이 한분도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한 구정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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