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국방비 총 1조5068억 지출 조정"
전투화·운동복 등 기본 피복 예산 83억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코로나19 소상공인 손실 보상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위해 한미 방위비 분담금이 193억원 깎이는 등 국방 예산이 1조원 이상 삭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방부는 17일 "소상공인 손실 보상, 고물가에 따른 민생 안정지원 등을 위해 2차 추경 예산을 편성함에 따라 국방비 총 1조5068억원을 지출 구조 조정했다"고 밝혔다.
병력 운영 예산인 전력운영비는 9518억원, 무기 획득 예산인 방위력 개선비는 5550억원 깎였다.
방위비 분담금 불용 예상액 약 193억원이 삭감됐다. 장기간 협정 공백(2020년 1월~2021년 8월)에 따른 신규 사업 감소 등을 반영했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시설공사 사업 지연으로 연부액 조정으로 약 421억원이 삭감됐다.
전투화·운동복 등 기본 피복 예산 83억원, 방탄 헬멧 등 특수 피복 예산 127억원이 감액됐다.
장비 획득 예산 중에서는 기동 장비 예산 222억원, 특수 장비 예산 106억원, 항공 장비 예산 98억원 등이 깎였다.
코로나19로 인한 예비군 훈련 축소로 관련 예산 약 67억원이 삭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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