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뮤지컬 '광주'는 '5·18 광주민주화운동'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뮤지컬 '광주'는 '님을 위한 행진곡'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위해 기획된 창작뮤지컬이다. 평범한 일상을 지키기 위한 소시민들의 뜨거웠던 투쟁과 그들이 일궈낸 민주주의의 희망을 담아냈다.
지난 4월15일부터 5월1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23차례 공연을 마치고 광주에서 다시 무대에 올렸다. 14~15일 4차례에 걸쳐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공연했다. 배우 이지훈, 조휘를 비롯해 신성민, 문진아, 김나영, 김아영, 김은숙 등 35명 배우들이 출연, 13인조 오케스트라의 화려한 선율과의 멋진 하모니를 선사하며 관객들의 찬사를 받았다. 5·18 광주민주화운동 42주년을 맞아 제작된 감동의 무대를 다시 한번 사진으로 전한다.
▶Scene #1
'우리는 편의대' 선동, 교란의 특수 임무를 띠고 광주로 투입되는 편의대원, 사복으로 갈아입고 출전 준비를 한다.
Fact : 계엄군(공수부대)
▶Scene #2
'그날이 올 때까지' 1980년 5월 16일 전남도청 앞 광장에 모인 광주시민들. 길었던 암흑의 시대를 횃불로 밝히고 찬란한 자유 시대를 열망하는 그들의 의지를 보여준다.
Fact : 5·18민주광장 분수대
▶Scene #3
'훌라훌라' 광주시민이 하나로 뭉쳐서 독재자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인다. 게엄군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총구를 겨누고 불을 뿜는다.
Fact : 작전명 '충정'
▶Scene #4
'지키지 못한 약속' 1980년 5월 21일 집단 발포 후, 계엄군은 철수했고 시민군은 도청을 탈환하였다. 하지만 '봄이 가소 여름이 오면 다시 만나자' 약속했던 동지들은 죽고 곁에 없다. 그들을 기리며 노래하는 시민들. 노래의 끝에서 앞서 간 동지들의 뒤를 이어받기로 결심한다.
Fact : 광주 시민의 항쟁
▶Scene #5
'천불이 난다' 1980년 5월 27일 계엄군의 총탄에 도청은 진압된다. 진실을 말하고자 도청에 남았던 시민들이 죽음을 맞이한다.
Fact : 광주 재진입 작전 '상무충정작전'
▶Scene #6
'임을 위한 행진곡' 40년이 흐른 어느 날.
Fact : 5·18 대법원 판결
* 사진은 지난 4월 21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있었던 언론 시연회의 주요 장면이다. 온라인 실황 공연은 오는 18일 오후 7시 네이버NOW와 네이버TV를 통해 온라인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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