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뉴시스] 한훈 기자 = 전북 진안군이 일손이 부족해지는 영농철을 맞아 농촌인력지원상황실 등 인력지원에 나선다.
진안군은 내달까지 농촌인력지원상황실을 운영해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일손을 요청하는 농가와 군청 전 부서를 비롯해 자원봉사자, 유관 기관과 연계한다고 14일 밝혔다.
또 진안읍과 부귀면, 백운면 등 3곳에 농촌인력중개센터를 운영, 내국인 인력중계를 맡는다.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워진 외국인 근로자채용을 군 차원에서 돕기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필리핀 이사벨라주와의 협약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 48명이 입국했고, 결혼 이민자 가족 추천 제도를 활용해 베트남에서 외국인 계절 근로자 27명을 초대를 비롯해 총 99명이 39농가를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초고령화 시대를 맞아 농촌의 일손부족 문제 해결은 농업의 미래와 직결된 중요한 문제"라며 "앞으로도 영농현장의 의견을 청취하며 인력부족 해결 및 농가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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