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변호사, 건축사, 사업가, 사회복지사, 시민활동가도 도전장
[광주=뉴시스]김혜인 기자 = 제8회 6·1지방선거에 도전장을 낸 광주·전남지역 후보자 2명 중 1명이 정치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정당을 표방하지 않는 교육감 후보 8명을 제외한 광주·전남 전체 출마자 818명 가운데 411명(50.2%)이 직업을 '정치·정당인'으로 표기했다.
광주의 경우 5명의 시장 후보 중 4명이 직업을 정치인으로 표기했다. 1명은 인디뮤지션이다.
동·서·남·북·광산구 등 5개 구청장 후보 9명 중 정치인은 6명에 달했고, 나머지 3명은 치과의사, 건축사, 사업가다.
40명이 출마한 광주시의원은 절반인 20명이 정치인이었다. 그밖에 변호사, 사회복지사, 사업가, 도시환경디자이너, 철학자, 시민활동가 등 다양한 직군이 선거에 뛰어들었다.
광주 기초의원의 경우 129명 중 84명이 정치인이었고 기업인 10명, 회사원 6명 외에 대학생, 시민활동가, 주부, 시인 등도 후보로 등록됐다.
전남도지사 3명은 모두 정치인으로 나타났다. 22개 시장·군수 자리에는 모두 60명이 도전장을 던진 가운데 43명이 정치·정당인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기업인과 교수가 각각 4명과 3명에 이르고, 변호사·행정사·자영업자·노동자·무직자도 도전장을 냈다.
104명이 등록한 도의원 후보 중 정치인은 51명에 달했고 경영인은 8명, 농·수산업 종사자는 2명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노동자와 대학원생, 세무사도 광역의원에 출사표를 던졌다.
기초의원은 총 468명이 등록했으며 이 중 정치인은 200명에 달했다. 이어 자영업자·기업경영인(95명), 농·어·축산업 종사자(69명)가 뒤를 이었다. 회사원, 교수, 무직자도 후보등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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