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올렉시 레즈니코프 우크라이나 국방부 장관은 13일(현지시간) 전쟁이 장기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CNN에 따르면 레즈니코프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성명에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작전 및 전술 수준의 목표를 축소하도록 했다"며 "전쟁이 장기전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이기기 위해서는 자원을 신중하게 계획하고 실수를 피하고 적군이 결국 우리에게 맞설 수 없도록 힘을 쏟아야 한다"고 다짐했다.
레즈니코프 장관은 러시아가 지난 2월24일 침공 이후 이틀 안에 우크라이나가 항복하고 우크라이나에 새로운 러시아 체제를 구축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그는 "우크라이나 군대와 우크라이나 인구 전체가 점령군을 격퇴하고 그들의 계획을 좌절시켰다"고 했다.
그는 또 "우크라이나는 한 달 만에 30년 동안 이루지 못했던 (국제적으로) 국방 분야의 통합을 이뤘다"며 "우리는 파트너로부터 중화기를 받았다. 특히, 미국의 155㎜ M777 곡사포가 이미 전면에 배치돼 있다. 3개월 전 이것은 불가능한 것으로 간주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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