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까지 ‘유관 기관 연계 치유농업 프로그램’
[수원=뉴시스]천의현 기자 = 경기 수원시농업기술센터는 관내 비영리법인·단체와 함께 시민을 대상으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4월 시작한 치유농업 프로그램은 우울증 환자·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치유농업 서비스를 제공해 그들의 정신·신체 건강 회복을 돕고, 활력을 높이는 사업이다.
▲수원도시공사 장기요양지원센터 ▲윤슬청소년지역아동센터 ▲호매실장애인종합복지관 ▲마음샘정신재활센터 ▲㈔통합치유협회 등 5개 기관과 협력해 장애인, 노인성 질환을 앓는 어르신, 우울증 환자, 폭력 피해자, 학교 밖 청소년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는 11월까지 탑동 시민농장 교육 텃밭 등에서 ▲도시 텃밭 가꾸기 ▲작물 수확하기 ▲허브식물 향기 치료 ▲시민농장 투어 ▲꽃바구니·꽃케이크 만들기 ▲식물 관찰 그림 그리기 등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79회(1개소당 15회 이상)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치유농업은 우울감·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정신·신체 건강 회복을 돕는 데 효과가 있다”며 “관련 기관과 협력해 치유농업을 활성화하고, 수원지역 농업을 이끌어갈 새로운 성장산업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농업기술센터는 ‘2022년 치유농업 활성화 지원 사업’으로 ‘유관 기관 연계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비롯한 ‘어울림 치유 텃밭 프로그램’, ‘치유농업 활용 복지화 지원’, ‘도심형 공동텃밭 가드닝 운영’ 등 7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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