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한국과 북방 유라시아 대륙을 잇는 민간 차원의 비영리 사단법인이 국내 최초로 부산에서 문을 열었다.
유라시아 교육원은 '외교부 소관 비영리법인의 설립 및 감독에 관한 규칙'에 따라 지난달 22일 부산광역시장의 설립허가를 얻은 데 이어, 12일에 비영리 사단법인 운영에 필요한 법원등기를 모두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수영구에 위치한 유라시아 교육원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몽골 ▲러시아 ▲중앙아시아 ▲지중해 권역 ▲코카서스 3국(조지아·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 ▲발트 3국(에스토니아·라트비아·리투아니아) ▲기타 동유럽 국가 등 북방 20여 개국과 다양한 해외인문학 교육, 문화교류, 민간외교, 학술 교류, 해외봉사, 민간경제협력,외국인 국내정착 지원, 다문화 인재개발 사업 등을 펼칠 계획이다.
교육원 대표를 맡은 이재혁 부산외대 러시아학과 교수는 "전국 각지에 흩어져있는 해외지역학 전문가들과 해외 네트워크 등을 잘 활용해 교육, 연구, 봉사, 국제교류 등 다방면에서 한국과 북방 국가들이 더욱 가까운 이웃이 되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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