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와 삼척 소방방재산업특구 발전포럼 개최
[서울=뉴시스] 김성진 기자 =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은 12일 강원대 그린에너지관에서 강원대학교 소방방재학부와 함께 '2022년 삼척 소방방재산업특구 발전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강원 삼척시가 4대 공업도시로의 위상을 되찾을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성장동 력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참석자들은 소방방재산업특구를 중심으로 에너지 안전 시험인증, 교육, 연구의 핵심 클러스터 완성에 역량을 집중하는 프로젝트 추진이 절실하다는 의견에 입을 모았다.
주제 발표자로 나선 이승철 강원대 소방방재학부 교수는 기조연설에서 대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 안전 확보는 국가적 미래 에너지 확대 정책의 최대 당면과제로써, 안전성 시험인증 산업의 육성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KCL이 구축 중인 세계 최대 규모 이차전지(ESS) 화재안전성검증센터가 올해 말 완공되는 것을 계기로 기술적 역량과 노하우를 세계에 입증하여 미래 에너지 산업을 선도해야 한다고 했다.
조재우 KCL 방재화재본부장은 "세계 최대 규모의 이차전지 화재안전성검증센터 구축을 통해 우리나라 ESS 제조사인 삼성SDI, LG솔루션, SK이노베이션 등이 첨단 시험인증인프라를 활용해 글로벌 기술을 선도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포럼에 이어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 동안 'ESS 시험인증 인프라 구축과 활용기술'에 관한 9개 연구분야 성과 발표 세미나가 열린다.
KCL을 비롯해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전기산업연구원, 전자산업협회, 스마트그리드협회, 방재시험연구원, 중앙대학교 등 국내 7개 기관과 미국 케이스웨스턴리저브대와 영국 얼스터대 등 2개 해외 대학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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