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검 아나 "'최강야구' 하나만 보고 퇴사 결정"

[서울=뉴시스]유다연 인턴 기자 = '최강야구'에 최강의 중계진이 뭉친다.

12일 JTBC '최강야구' 측은 최강 몬스터즈의 경기 중계진으로 정용검 캐스터와 김선우 해설위원을 소개했다.

'최강야구'는 프로야구팀에 대적할만한 11번째 구단을 결성한다는 포부를 갖고 전국의 야구 강팀과 대결을 펼치는 야구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도시어부' '강철부대' 등을 연출한 바 있는 장시원 PD가 JTBC 이적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예능이다

전 MBC 스포츠 플러스 아나운서인 정용검 캐스터는 KBO와 MLB 중계를 맡으며 현장감 넘치는 중계로 시청자들에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한 그는 넘치는 예능감을 바탕으로 야구 유튜브 채널 '스톡킹'에서 도 활약 중이다. 특히 그는 이달 프리랜서 선언과 더불어 MBC 스포츠 플러스에서 퇴사했는데 그 이유로 '최강야구'가 있다고 해 기대감을 유발시킨다.

김선우 해설위원은 1997년 보스턴 레드삭스에 입단해 한국인 사상 다섯 번째 메이저리거가 되었고 이후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에서 투수로 활약했다. 은퇴 후 2015년부터 메이저리그 단독 해설위원으로도 활동한 그는 투수의 특유 패턴을 분석해 예측하면서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중계진 뿐만 아니라 이에 참여하는 선수들 라인업 역시 화려한데 이승엽을 비롯해 박용택, 송승준, 심수창, 장원삼, 유희관, 정성훈, 이택근, 정근우, 서동욱, 정의윤, 이홍구 등이 소속되어 있다. 이들이 속한 '최강 몬스터즈'가 어떤 경기를 펼칠지 그리고 정용검 캐스터와 김선우 해설위원이 어떻게 중계할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한편, JTBC '최강야구'는 6월 6일 오후 10시3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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