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정윤호(64) 전 경남 밀양시 의원이 국민의힘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밀양시의회 의원선거 라 선거구(삼랑진읍·상남면·가곡동) 3선에 도전한다.
정 후보는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경선이 불공정하고 정의롭지 못한 경선 결과를 되돌릴 수 없고, 시민 여러분들의 선택을 충심으로 숙원사업을 해결하는 동네 아저씨로 보답하기 위해 무소속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먼저 "지난날들을 되돌아보며 저에게 많은 사랑과 용기를 주셨던 분들에게 저의 부족함으로 인해 깊은 실망과 상처를 드린 점 늦게나마 뼈저린 반성과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그는 "지방자치는 주민참여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지방의원은 다양한 주민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어야 하고 불편사항을 적극적으로 풀어드려야 하는데 그 해답은 현장에 있다며 주민들이 얼마나 힘들어하고, 무엇이 필요한지, 무엇을 원하는지 누구 보다 잘 알고 있다"고 했다.
정 후보는 "오래전부터 좀 더 쉽게 좀 더 많은 주민과 소통하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지역에 '민원방'을 만들어 주민들과 애환을 함께하며 때로는 실망과 좌절의 순간도 있었지만, 앞으로 주민들과의 보람과 희망이 더 크게 다가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제 이웃들의 마음을 모으고 사람과 사람을 잇는 '현장전문가' 시의원이 돼 시민들의 막힌 가슴을 시원하게 뚫어드리고, 경남·부산·울산 메가시티 출범이 현실화되면서 밀양은 새로운 도전과 기회의 시간을 맞고 있다며 그 변화와 희망의 바람이 삼랑진, 상남, 가곡동으로 밀려오고 있다"고 했다.
이제 "삼랑진의 생활환경과 농업여건 개선에 집중하고, 상남의 교통불편을 해소하고 농산물 판로개척과 가곡동 경제회복과 복지향상에 매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현재 추진 중인 나노융합국가산단&나노융합센터 구축 사업이 2023년까지 성공적으로 완료되도록 시의회의 협조와 지지를 앞장서서 이끌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정윤호 후보는 "코로나19로 위축됐던 지역경제 활성화 특별대책에 예산이 전폭 배정될 수 있도록 건의하며, 청년창업농을 지원하고 농업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에 힘을 보태겠다며 풍부한 경험과 넓은 인맥을 바탕으로 더 낮은 자세로 주민을 섬기는 성실한 일꾼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전 바르게살기운동 밀양시협의회 부회장, 밀양시의회 제5대·제7대 시의원과 7대 전반기 부의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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