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MBC, 코리아리서치 의뢰 여론조사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 5개 구·군 기초자치단체장 후보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다른 정당 후보들보다 오차 범위 밖에서 우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울산MBC 보도에 따르면 울산 5개 구·군 기초단체장 지지율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다른 정당 후보들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3자 대결인 중구청장은 국민의힘 김영길 후보가 48.8%, 더불어민주당 박태완 후보가 29.1%, 무소속 장창희 후보가 0.3%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김영길 후보는 동별로 골고루 지지를 얻어 앞선 가운데 특히 우정동과 태화동 다운동에서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박태완 후보는 다른 지역에 비해 반구동과 약사동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얻었다.
1대1 맞대결 구도인 남구청장은 국민의힘 서동욱 후보가 57% 지지를 얻어 더불어민주당 이미영 후보의 지지율 17.2% 보다 39.8% 포인트 앞섰다.
동별 지지도에서도 서동욱 후보가 이미영 후보를 모두 앞선것으로 조사됐다.
3파전으로 치러지는 동구청장 선거는 국민의힘 천기옥 후보가 35.8%, 진보당 김종훈 후보가 27.2%, 더불어민주당 정천석 후보가 16% 지지율을 보였다.
김종훈 후보는 남목동에서 다른 후보들보다 높은 지지를 받았다.
3명의 후보가 도전장을 낸 북구청장은 국민의힘 박천동 후보 42.6%, 민주당 이동권 후보 30.5%, 정의당 김진영 후보 5.4% 지지를 얻었다.
동별로는 박천동 후보가 효문·양정·염포동을 중심으로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이동권 후보는 농서 2,3동에서 상대적으로 많은 지지를 받았다.
울주군수는 국민의힘 이순걸 후보가 47.8%, 민주당 이선호 후보가 34.8%로 13% 포인트 격차를 보였다.
이순걸 후보는 이선호 후보가 강세를 보인 범서를 제외하고 전체 읍면에서 더 높은 지지율을 얻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울산MBC가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지난 8~9일 이틀 간 울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2515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 방식으로 조사됐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 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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