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18포대(10kg, 16포대, 20kg 2포) 소외된 어려운 이웃 전달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어머니 장례식에 들어온 근조 쌀 화환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의 쌀로 기부한 자녀가 있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미담의 주인공은 경남 밀양시 초동면에 사는 고(故) 박기남씨의 자녀 김종화씨로 김씨는 지난 6일 모친의 장례를 치르는 동안 들어온 쌀 화환 18포대(10kg, 16포대, 20kg 2포)를 소외된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초동면 행정복지센터에 기부했다.
김종화씨는 "평상시 어려운 이웃을 돕고 살아야 한다는 모친의 뜻을 받들어 장례식에 받은 쌀을 기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박정기 초동면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신 유족분들에게 감사드리며 기탁해 주신 쌀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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