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곽 제방을 연결하는 물막이 공사 완료…매립 2023년 6월 준공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새만금이 선보일 첫 도시이자 첨단기술과 아름다운 수변이 어우러진 명품 도시가 될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조성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12일 새만금개발청과 새만금개발공사는 "수변도시 매립공사의 물막이 공정(수면 아래부터 사석을 쌓아 올려 제방을 구축하는 공사)을 이날 마무리해 완공됐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어 "2020년 11월 착공한 수변도시 매립은 2023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준설과 제방공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에 물막이를 위한 사석 제방(10.46㎞)이 완료됨에 따라 매립에 한층 속도가 붙게 됐다"고 전망했다.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은 "스마트 수변도시는 친수·친환경·스마트시티라는 3대 특징을 가진 자족형 도시로, 여유로운 수변생활과 친환경 에너지에 기반한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다양한 스마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문화·관광 기능을 도입해 관광객 유입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강병재 새만금개발공사 사장은 “스마트 수변도시 조성을 위한 물막이 공사가 끝나고 매립공사가 본격화되는 만큼, 안전을 최우선으로 각종 안전사고와 재난에 철저히 대비하고 공사품질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새만금 스마트수변도시는 국제협력용지 6.6㎢(200만평)에 총 사업비 1조3000억 원을 투입, 인구 2만5000명 규모의 자족 기능을 갖춘 도시로 2024년 12월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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