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앙아프리카공화국 정상 환담
"수교 후 우호관계…중아공 경제에 한국이 역할"
중아공 대통령 "취임식 매우 인상적…초청 감사"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중앙아프리카 공화국이 포스탱 아르샹주 투아데라 대통령님의 지도력 하에 더욱 안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 5층 접견실에서 한-중앙아프리카공화국 정상환담에서 "대통령님께서 공화국의 통합과 안정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계시다고 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한국과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은 1963년 수교를 하고 지금까지 대단히 좋은 우호 관계를 유지해왔고, 우리나라가 개발 협력 사업을 통해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경제와 발전에 나름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했다.
이에 투아데라 대통령은 "대선에 성공하고 이렇게 취임한 것에 축하드린다. 어제 취임식은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취임식 초청에 감사를 표했다.
이어 "한국과 중앙아프리카공화국 국민들에 있어 역사적 순간"이라며 "서중호 아진산업 대표 역할 덕분에 양국간 협력 관계가 경제 분야에서 더욱 발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 대표는 2017년부터 인도적 차원에서 중앙아프리카공화국에 차량, 생필품, 복구비 등을 지원해왔다. 이 공로로 투아데레 대통령으로부터 훈장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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