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전 남친이 여성 집에 찾아가 폭행 후 감금…경찰 수사

기사등록 2022/05/11 09:47:16

최종수정 2022/05/11 16:39:35

목 졸라 기절시킨 뒤 손목 결박한 채 감금…이웃신고로 구조

[그래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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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시스] 이바름 기자 = 경북 포항에서 20대 여성이 자신의 집에서 전 남자친구에게 폭행을 당하고 결박된 채 감금된 사건이 발생했다.

11일 포항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36분께 포항시 남구 오천읍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20대 후반 여성이 자신의 집에서 손목이 결박된 채로 발견됐다.

당시 "싸우는 소리가 난다"는 이웃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소방과 함께 현관문을 강제로 개방해 여성을 구조했다.

이 여성은 얼굴과 손목에 타박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여성의 진술을 토대로 전 남자친구인 A씨를 용의자로 특정, 체포했다.

A씨는 사건 당일 출근을 위해 자신의 집을 나서는 전 여자친구의 목을 조르는 등 기절시킨 뒤 감금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모든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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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전 남친이 여성 집에 찾아가 폭행 후 감금…경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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