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형 10대, 이동형 15대…7월부터 운영
[태안=뉴시스]유순상 기자 = 충남 태안군이 철저한 감시체계를 구축, 생활쓰레기 불법배출 및 무단투기 근절에 나선다.
10일 군에 따르면 도심 속 쓰레기로 인한 악취 발생 및 미관 저해를 막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총 25대의 CCTV를 쓰레기 상습투기 지역에 추가 설치한다.
고정형 10대와 이동형 15대로 예산 8600만원을 투입, 내달까지 설치에 따른 제반 절차를 마무리하고 7월부터 본격 운영에 돌입할 계획이다.
특히, 투기 장소별 이동 설치가 가능한 이동형 CCTV 설치를 더욱 늘려 효율적인 감시체계를 구축한다. 구축이 마무리되면 군 전역 불법투기 감시용 CCTV는 103개소(고정식 43, 이동식 60)로 늘어난다.
설치에 그치지 않고 주 1회 이상 녹화자료를 확보, 불법투기 여부를 면밀히 살펴 폐기물관리법에 의한 행정조치에 나선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생활폐기물 청소를 군 직영으로 전환,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음성형 감시장비인 ‘스마트 경고판’을 설치하는 등 도시미관 조성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보다 깨끗한 환경에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효과성 높은 사업 추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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