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소식]서구 '붕괴사고 피해' 상가 영업 정상화 지원 등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광주 서구는 지난 1월 발생한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로 피해를 입은 주변 상가의 영업 정상화를 돕고자 다양한 지원책을 펴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사고 발생 4개월이 지났지만 붕괴 현장 내 안전 문제로 유동인구가 급감하면서 주변 상가는 꾸준히 영업 손실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서구는 상가 영업 정상화를 돕고자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구청 내 40개 부서, 18개 동 행정복지센터가 참여하는 피해 상가 물품 구매 촉진 운동을 벌이고 있다.

구매 운동에 동참한 농성2동 보장협의체는 어린이날 행사를 위해 190만 원 상당의 선물 꾸러미를 피해 상가에서 구입, 지역아동센터에 전달했다. 선물 꾸러미를 건네 받은 아동들은 피해 상가에 '모두 힘내세요'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서구는 앞으로 광주시청과 산하기관, 공공기관 등으로 물품 구매 촉진 운동의 참여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달 6일 서구청 야외광장에서 열린 사회적 경제·자활사업단 행복 장터 행사에는 붕괴 사고 피해 상가도 참여하기도 했다.

또 매달 4만 부씩 발행하는 구정 소식지를 통해 주민들에게 영업 재개 사실을 널리 알린다.

◇북구,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선정

광주 북구는 올해 상반기 주민 편익 증진에 기여한 적극 행정 사례 5건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최우수 행정사례에는 '자활생산품 판매장터 소소마켓'이 뽑혔다. 우수 사례에는 '저신용 소상공인 미소금융 이자 지원', '노･사 이음 일할 맛 나는 북구 만들기' 등이 선정됐다.

'공터 활용 임시주차장 조성', 'K-디지털 플랫폼 청년 인재 육성사업' 등도 장려 사례로 성과를 인정 받았다.

북구는 위원회를 열고 주민 체감도, 적극성·창의성·전문성, 과제 중요도·난이도, 확산 가능성 등 항목을 심사해 최종 5건을 적극행정 우수 사례로 선정했다.

북구는 조직 내 적극행정 문화 확산을 위해 우수사례를 널리 알리고 해당 공직자에게 인사 상 인센티브를 부여할 방침이다.

한편 북구는 3대 분야 11개 과제로 구성된 '북구 적극행정 실행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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