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교보문고는 6월5일 환경의 날을 맞아 6월15일까지 '그린페이지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린페이지 챌린지'는 유명인들과 독자들이 함께 책을 나눠 읽고 인스타그램에 '#그린페이지'를 올리면 해시태그 수만큼 도서를 교보문고와 캠페인 참여출판사들이 국제개발협력 NGO단체인 ‘지파운데이션’을 통해 각 아동지역센터 양육시설에 최대 1000권을 기부하는 행사다.
소설가 김초엽, 장강명, 배우 문소리, 천우희, 가수 폴킴 등 유명인 14명이 이 챌린지에 참여한다. 이들은 본인들이 나눠 읽고 싶은 책 1~5권에 챌린지 참여자들에게 남기는 짧은 메시지를 담아 챌린저에게 전달한다.
책을 수령한 챌린저는 수령한지 3일 이내에 감명 깊은 책 문구를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인증하고, 다음 챌린저를 지목하고 5일 이내에 책을 전달해야 한다. 이때 다음 챌린저에게는 유명인들의 나눔 도서가 아닌 본인의 소장도서를 보내도 된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이제 코로나의 영향권에서 벗어나 사람들의 활동량도 늘어나기 시작하는데, 포스트코로나시대에도 지속적으로 환경에 대한 관심을 갖고 착한 소비를 실천하자는 취지에서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교보문고에서 환경문제 관련 도서 신장률이 2020년과 2021년에만 20~30% 대를 보이고 있다.
교보문고는 친환경 디자인회사 '그레이프랩', 아트북 출판사 '유화컴퍼니'와 업사이클링 멀티스탠드 'Re-Stand'도 판매한다.
'Re-Stand'는 책 인쇄 시 수백 장씩 발생하는 버리기 아까운 명화 파지를 수작업을 통해 종이구조로 접지해 별도 화학 접착제 없이 2kg 넘는 무게를 버틸 수 있는 멀티 스탠드다.
김홍도, 정선 등 동양화와 마네, 모네, 등 서양화 두 가지 버전 중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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