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더불어민주당 부천시장 후보경선 결선 투표에서 조용익 후보가 승리했다.
9일 민주당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장덕천 후보와 조용익 후보의 결선 투표에서 조용익 후보가 57%를 얻어 43%를 득표한 장덕천 후보를 누르고 부천시장 후보로 선출됐다.
조용익 후보는 1차 경선에서 2위를 차지했으나 3위를 한 한병환 후보와 정책연대를 통해 지지세를 결집함에 따라 후보경선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조용익 후보는 광역동 문제 해결, 중동 1기 신도시와 원도심 재건축·리모델링, 제2경인선, 신구로선, GTX-B·D 노선 추진, 대장신도시 등 미래 친환경 자족도시 건설, 청년주거보증금 지원, 소상공인 1% 저금리 희망 대출, 경로당 노인회장 수당 지급, 중·고등학생 무상 체육복 지원 등을 공약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조용익 후보가 주장해 온 광역동 폐지가 급물살을 타게 될 전망이다.
조용익 후보는 "그동안 조용익에게 힘을 모아 준 당원과 부천시민들에게 감사하다"며 "새로운 부천, 다시 뛰는 부천을 위해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용익 전 행정관은 국민의힘 후보인 서영석 전 부천정 당협위원장과 본선에서 맞붙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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