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수 출마 3명 후보... '함안발전 공약' 제시

[함안=뉴시스] 김기진 기자 = 오는 6·1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경남 함안군수에 출마한 후보들이 저마다 '자신의 공약' 내세우기에 나섰다.

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함안군수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장종하(36) 전 경남도의원, 국민의힘 조근제(69) 군수가 각각 본선 후보로 결정됐고, 무소속으로 이구녕(66) 국토미래연구소장이 출마했다.
 
현직 경남도의원인 장종하 예비후보는 '행정분야 5대 핵심공약'을 내놨다.

장 예비후보는 '소통 중심 청렴 군수실 운영', '지역 공공갈등 해결을 위한 군수직속 공론화 위원회 상설화', '투명한 예산 집행을 위한 함안군 예산시계 운영', '주민참여예산제 확대', '양성평등 공직사회 구축'등을 제안했다.
 
또 "군수실 상시개방 및 CCTV 설치로 청탁 및 부정부패 원천 방지, 의회 및 군수 주재 회의발언 SNS실시간 방송 공개, SNS민원실과 정책 제안실 운영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공론화위원회 설치 운영으로 공공관리 시스템 구축, 분야별 예산편성 현황 및 미집행 예산 실시간 홈페이지 공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및 군수직속 청년위원회 설치와 함안군 10개 읍면 주민자치회 전환 및 자치회 예산 확대도 제시했다.
 
또 5급 이상 여성공무원 30%이상 배출 목표제와 사무관 승진 및 직원 인사 시 공무원노조의 의견 반영 명문화도 추가했다.
 
현직 함안군수인 조근제 예비후보는 '삼칠권역 동북아 물류플랫폼 유치', '칠원읍 자이, 벽산 아파트 주변 공영주차장 조기 건립', '가야권역 응급실 갖춘 종합병원 건립' 등의 공약을 내놨다.
 
조 예비후보는 "동북아 물류플랫폼(센터) 유치는 오래전부터 추진을 계획했던 사업으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산업발전, 인구유입을 가져올 것"이라고 했다.
 
또 미래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지역개발 추진, 군민 모두가 행복한 함안 실현, 선진농업으로 잘사는 미래 농촌 건설, 예산 1조 2000억 시대 개막 등도 약속했다.
 
이구녕 예비후보는 "어려운 현실을 타파하고 살기 좋은 '함안 만들기' 프로젝트를 가동시켜, 함안군을 반드시 변화시킬 것"이라고 했다.
 
이 예비후보는 "함안군이 대한민국 최악의 교통오지에 철로를 건설함으로써 지역 균형발전을 이루고 9개의 KTX 역사로 인해 수많은 일자리를 창출해 경제적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