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산중위 서면질의 답변서에서 밝혀
석사장교 논란엔 "5년후 학문연구 지속"
"TCK, 전범기업인지 사외이사 종료 후 알아"
![[서울=뉴시스] 인수위사진기자단 = 윤석열 정부 첫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로 내정된 이창양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2분과 간사가 11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인수위원회에서 열린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에서 자리하고 있다. 2022.04.11.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2/04/11/NISI20220411_0018689576_web.jpg?rnd=20220411095744)
[서울=뉴시스] 인수위사진기자단 = 윤석열 정부 첫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로 내정된 이창양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2분과 간사가 11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인수위원회에서 열린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에서 자리하고 있다. 2022.04.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고은결 김성진 기자 =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는 과거 공무원 시절 국비 유학을 다녀와서 직장을 그만두고 교수가 됐다는 지적에 대해 "민간기업으로 취업하지 않고 국립기관에서 연구와 인재 양성에 기여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후보자는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제출한 서면질의 답변서에서 '혈세로 유학을 가서 개인 커리어로 활용했다는 평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이 후보자는 지난 1999년 하버드대 박사 학위 취득 이듬해인 2000년 퇴직하고 교수가 됐다.
이 후보자는 답변서에서 "총무처(현 인사혁신처) 주관 국외 장기 교육훈련 프로그램에 따라 객관적 절차를 통해 공정하게 선발, 국외훈련을 실시했다"며 "박사 학위는 국비 유학이 아닌 자비 유학으로 취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퇴직의 경우 의무복무 기간을 충족하는 등 당시 관련 규정에 근거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처리했다"며 "박사 후 해외나 민간기업으로 취업하지 않고 국립기관인 카이스트에서 22년 동안 연구와 인재 양성에 기여했다"고 했다.
고학력자 학업 지속을 위한 '석사장교' 제도를 활용해 단기 군사 훈련만 받고, 학업을 중단하고 공직 생활을 이어갔다는 지적에는 "전역 직후 여러 사정상 곧바로 학업을 시작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이어 "5년 후 석·박사 과정을 이행하는 등 학문 연구를 지속했다"며 "지속적인 학문 연구를 통해 산업 분야의 전문 역량을 강화해 산업부 공무원, 국립대학교수로서 국가 발전에 기여하고자 노력했다"고 했다.
그는 공직자로서 걸어온 길이 후배들에게 귀감이 된다고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는 "당시에는 새로운 산업정책에 대한 연구도 정부에 기여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해 국립기관인 카이스트 교수에 임용됐다"며 "교수 임용 이후 22년간 우리나라 기술혁신 및 기술정책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와 인재 양성에 힘쓰는 등 국가 발전을 위해 기여해왔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산업부 장관으로 일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공직 시절의 정책 수립 경험과 교수 재직 시절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우리 경제의 재도약을 위한 산업 전략을 수립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 후보자는 과거 SK하이닉스 사외이사를 맡은 시절, '전범기업'인 도카이 카본이 최대주주인 TCK에서도 사외이사 겸직을 한 이력에 대해서는 "TCK 사외이사 수락 당시 외국인 투자기업으로 알고 있었다"며 "반도체 부품 중소기업으로 국내 고용과 수출에 대한 기여가 크다는 점을 고려해 수락했다"고 했다.
이어 "모기업이 전범기업인지 여부는 사전에 인지하지 못했으며, 사외이사 종료 후 언론 보도를 통해 알게 됐다"고 해명했다.
과거 사외이사 경력에 따른 이해충돌 우려에 대해서는 "사외이사 경력에 대해 이해충돌 가능성에 대한 걱정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다만 장관의 공적 역할은 기업의 사외이사와 다른 영역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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