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중소기업 노동자 자녀장학금 연 200만원 지원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특례시는 중소기업 노동자의 복지 증진과 생활 안정을 위해 중소기업에 근무하고 있는 노동자 대학생 자녀를 대상으로 9일부터 20일까지 창원특례시 중소기업 노동자 자녀 장학금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6일 밝혔다.

신청 요건은 창원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고 중소기업기본법 제2조에서 정하는 지역 내 중소기업에 근무하고 있는 노동자이며, 대학생 자녀 30명이 지원 대상이다.

장학금은 타 장학금 지원 시 나머지 부분에 한해 상반기 최대 100만원, 하반기 최대 100만원 등 연간 최대 200만원을 지원 받을 수 있다.

노동자 본인과 배우자의 월 평균소득 합산 768만1620원 이하의 가구이면서, 대학생 자녀의 직전 학년 학점이 C이상일 경우 재직 중인 중소기업 대표 또는 노동조합의 추천을 받아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인원이 예산 범위를 초과할 경우 소득이 낮은 가구를 우선으로, 성적 우수자를 후순위로 해서 지원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학비 전액을 보조 받거나 2021년 창원시 노동자 장학금 수혜자, 2022년 경상남도 노동자 자녀 장학금 수혜자, 자녀가 휴학 등으로 재학 중이 아닌 경우 선정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노동자가 관외로 전출하거나 장학금을 학비 이외의 목적으로 사용한 경우 지급이 정지된다.

2016년부터 시작된 창원시 중소기업 노동자 자녀 장학금 지원 사업은 현재까지 338명의 노동자 자녀가 장학금 혜택을 받았고, 누적 지급액은 4억1300만원에 달한다.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시청 경제살리기과에 우편·방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시청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