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뉴시스] 한훈 기자 = 전북 무주지역의 대형마트에 비닐통투가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무주군은 1회용 비닐봉투 사용을 줄이고 환경을 보호하자는 취지로 마트를 찾는 주민에게 장바구니 대여사업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장바구니 대여는 무주농협을 비롯해 구천동농협, 무진장축협, 풀마트 등 4곳이 동참한다. 이곳에서는 소비자들이 보증금 2000원을 내면 장바구니를 대여해 준다. 매장에 장바구니를 반납하면, 해당 금액을 돌려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군은 주민들이 마트에서 장바구니를 대여해 사용함으로써 1회용 비닐봉투와 종이박스 테이프 사용을 근절돼 일상에서의 탄소중립 실천 효과가 뒤따를 것으로 전망했다.
군 관계자는 "환경보호를 실천하기 위한 주민과 관내 대형 마트의 동참이 의미가 있다"면서 "대형 마트부터 시작된 작은 노력이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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