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 심화 속 판매량 늘려…올해 안과질환 시장 진출"
삼성바이오에피스 신사옥 전경(사진=삼성바이오에피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의 복제약) 5종의 1분기 해외 시장 매출이 2억9230만 달러를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
최근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해외 마케팅 파트너사 바이오젠과 오가논은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해외 시장에서 바이오시밀러 제품 5종을 바이오젠, 오가논과의 마케팅 파트너십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5종의 한국을 제외한 해외 시장 판매고는 전년 동기(2억8510만 달러) 대비 2.5% 증가한 2억9230만 달러다.
이 중 바이오젠이 유럽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 판매를 통해 1억9430만 달러(약 2356억원)의 시장 매출을 달성했다. 오가논이 한국·유럽 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과 한국 외 항암제 2종 판매를 통해 9800만 달러(약 1188억원)의 시장 매출을 달성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다년 간 제품 판매를 통한 데이터 경쟁력을 바탕으로 매출 성장세 및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며 “올해는 안과질환 치료제 분야의 시장을 새롭게 개척함으로써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올해 에피스는 안과질환 치료제 ‘SB11’(제품명 바이우비즈)를 미국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오리지널 제품(루센티스)의 원개발사인 제넨텍과 체결한 라이선스 계약에 따라 미국에서 올해 6월부터 제품을 판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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