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4억 횡령 혐의' 우리은행 직원·동생 검찰 송치 [뉴시스Pic]

[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우리은행에서 6년 동안 614억 가량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직원 A씨와 동생 B씨가 검찰에 송치됐다.

6일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우리은행 직원 A씨와 친동생 B씨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경법)상 횡령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A씨와 B씨는 취재진의 질문에 침묵으로 일관한 채 호송차에 올랐다.

우리은행 기업개선부서에서 근무했던 A씨는 지난 2012년부터 2018년까지 세 차례에 걸쳐 회삿돈 614억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빼돌린 돈은 과거 우리은행이 주관했던 대우일렉트로닉스 매각 관련 계약금 원금과 이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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