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고등학생 아침 간편식 지원"

기사등록 2022/05/05 12:10:39

"초·중학교까지 확대…아이들 건강한 아침 책임질 것"

"초·중 입학준비금 50만원 지원…가정 부담 줄이겠다"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허태정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가 5일 자신의 선거캠프에서 정책발표회를 열어 고등학교 전 학년에게 아침 간편식을 제공하겠다고 공약하고 있다. (사진= 허태정 후보 캠프 제공) 2022.05.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허태정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가 5일 자신의 선거캠프에서 정책발표회를 열어 고등학교 전 학년에게 아침 간편식을 제공하겠다고 공약하고 있다. (사진= 허태정 후보 캠프 제공) 2022.05.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허태정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는 5일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아침 간편식을 제공하겠다고 공약했다.

허 후보는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은 이날 오전 서구 둔산동 '온통행복캠프'서 정책발표회를 열어 "아이들의 건강한 아침을 챙기겠다"며 이같이 약속했다.

그는 “질병관리청이 지난 2020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12세에서 18세까지 청소년 중에서 무려 46.2%가 아침을 먹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성장기 학생 중 절반이 아침을 거른다는 것은 교육적으로 큰 문제"라고 공약 취지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침밥을 거르는 고등학생들에게 빵과 우유, 과일, 시리얼, 떡 등 간편식을 제공해 아침을 걸러 건강을 해치는 일이 없게 하겠다"고 약속하고 "단계적으로 초등학교와 중학교까지 확대, 시민인 우리 아이들의 건강한 아침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허 후보는 초등학교와 중학교 입학 때 입학준비금을 각각 50만원씩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입학준비금은 지역화폐 ‘온통대전'을 통해 지원할 예정으로, 온통대전을 통해 교복이나 체육복, 원격수업용 스마트 기기 등 입학 준비에 필요한 물품을 구입할 수 있다. 민선 8기 임기 내 단계적으로 고등학교 입학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입학준비금은 현재 서울시를 비롯한 부산, 광주 등 광역단체와 경기도 과천, 용인 등 기초단체 25곳에서 10만원에서 30만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허 후보가 입학준비금으로 약속한 금액은 50만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허 후보는 “대전에서 태어나 자라고, 공부하고 취업하며, 좋은 환경서 살아가는 '생애 전반을 책임지는 대전시'를 만드는 것이 저의 가장 중요한 목표"라고 강조하고 "한창 학업에 시달리는 학생들의 건강을 챙기고, 입학준비금을 통해 지역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다소나마 줄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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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2/05/05 12:10:3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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