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까지 4일간 가족의 달 기념 문화축제
캐릭터 포토존 운영 등 체험 프로그램 '풍성'
어린이날기념사업회, 14일 학술 심포지엄
[대구=뉴시스]이지연 기자 =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이해 국립대구박물관이 체험 프로그램 등을 마련해 풍성한 행사를 연다.
국립대구박물관은 오는 8일까지 4일간 중앙광장에서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 가족의달 문화축제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인한 대면 활동이 가능해지면서 체험 위주로 구성했다.
부스 3개동에서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전통문화 체험 재료 5종이 담긴 꾸러미도 받을 수 있다.
5일 당일은 문화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체험꾸러미 1500개를 나눠준다. 모든 체험분은 선착순이다..
국립대구박물관의 캐릭터들을 이용한 포토존도 마련했다. 이를 활용한 ‘인증샷’ 홍보이벤트도 연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사진을 올리면 어린이 100명에게 캐릭터 기념펜을 받을 수 있다.
박물관을 찾는 모든 관람객들에게 캐릭터 스티커도 제공한다.
대구 100주년 어린이날 기념사업회와 공동으로 학술 심포지엄도 예정돼 있다.
오는 14일 ‘100년을 돌아보며 어린이들의 오늘과 내일을 생각한다’는 주제로 진행한다.
어린이 해방선언을 처음으로 낭독하고 ‘이종일과 방정환 어린이노래단’의 축하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행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국립대구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국립대구박물관 관계자는 "100주년을 맞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어린이들의 기본적인 인권보장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