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에 '탈러시아' 호소.."경제적 고립시켜야"
크름반도 등 모든 영토 수복 의지도 내비쳐
![[서울=뉴시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월스트리트저널(WSJ) 주최로 열린 최고경영자(CEO) 카운슬 서밋 행사에서 화상 연결을 통해 연설하고 있다. (사진=WSJ 연설 영상 캡처) 2022.05.04](https://img1.newsis.com/2022/05/04/NISI20220504_0000990284_web.jpg?rnd=20220504170622)
[서울=뉴시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월스트리트저널(WSJ) 주최로 열린 최고경영자(CEO) 카운슬 서밋 행사에서 화상 연결을 통해 연설하고 있다. (사진=WSJ 연설 영상 캡처) 2022.05.04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의 경제와 기반 시설을 재건하는 데 6000억달러(약 759조원)가 소요될 것이라 전쟁이 끝난다면 러시아에 전쟁 배상금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영국 런던에서 월스트리트저널(WSJ) 주최로 열린 최고경영자(CEO) 카운슬 서밋 행사에서 화상 연설을 통해 러시아가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에 약 6000억달러의 피해를 입혔으며, 러시아군의 무차별적인 도시 공격으로 건물과 기반시설이 파괴돼 우크라이나의 경제가 완전히 유린당했다고 지적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더 낮은 세금과 4000만명 이상의 우크라이나 인구, 대규모 에너지 자원 등을 내세우면서 전쟁이 끝난 후 글로벌 기업들이 투자할 수 있는 매력적인 조건들을 제시했다.
그는 "승리 후 우리는 모든 것을 빨리 해낼 것이고, 우크라이나는 전보다 더 아름다워질 것"이라며 "우리는 유럽 중에서 최고의 투자 여건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토 수복에 대한 의지도 내비쳤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진격을 막아내고 나아가 2014년 빼앗긴 크름(크림) 반도 등을 포함한 모든 우크라이나 영토를 되찾을 것이라고 힘주었다.
글로벌 기업들을 향해서는 러시아의 완전한 경제적 고립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침략자는 고립돼야 한다. (러시아의) 완전한 경제적 고립이 우크라이나가 권리 수호를 위해 싸울 수 있게 해줄 것"이라며 "러시아 시장을 떠나는 것은 반드시 해야 할 필수 조치"라고 호소했다.
이어 "러시아 시장에 남아있는 기업이 있다면 그 기업은 테러리스트인 러시아 정부의 군수를 직접 지원하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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