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전원 정직원 채용…안정적 활동 지원
휠체어농구 종목 발전 및 ESG 경영 실천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코웨이 휠체어농구단이 창단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코웨이는 4일 서울 구로구 G타워에 위치한 코웨이 본사에서 휠체어농구단 창단식을 개최했다. 창단식에는 휠체어농구단 선수 및 이해선 코웨이 부회장, 조향현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주원홍 대한장애인체육회 부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창단식에서는 이해선 코웨이 부회장이 새로운 코웨이 구성원이 된 선수들에게 선수단 단복과 함께 사원증을 전달했다. 코웨이 임직원들은 선수단에 꽃다발을 전하며 환영했다.
코웨이 휠체어농구단 창단은 코웨이가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 일환으로 장애인 고용 창출과 장애인 스포츠를 지원하고 휠체어농구의 장기적 발전을 위해 추진했다.
코웨이는 선수들이 안정된 환경에서 선수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운동 용품 및 훈련 장소를 지원하고 휠체어농구단 선수 전원을 직원으로 채용해 생활 안정을 돕는다.
코웨이 휠체어농구단 초대 단장은 서울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을 지낸 임찬규 단장이 맡았다. 국내 휠체어농구 선수 출신 1호 지도자인 김영무 감독이 첫 지휘봉을 잡았다.
주장인 양동길 선수, 2021 KWBL 휠체어농구리그 MVP에 선정된 오동석 선수와 신인상을 수상한 윤석훈 선수를 비롯해 총 11명으로 구성됐다. 코웨이는 추가 선수를 영입해 전력을 보강하고 장애인 휠체어농구 종목 발전을 위해 유망주 발굴과 선수 육성에 힘쓸 계획이다.
양 선수는 "저에게도 친숙한 기업인 코웨이의 구성원이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코웨이 일원으로서 책임감을 느끼며 앞으로 더욱 좋은 경기로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코웨이의 새로운 구성원이 된 선수들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앞으로 선수들이 활동하는데 부족함 없도록 회사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코웨이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인식하고 장애인 농구단을 필두로 ESG 경영의 폭을 더욱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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